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낙원, 자연인 정덕상 씨를 만나다
맑은 호수와 푸른 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 그곳에서 우리는 특별한 자연인 정덕상 씨를 만났습니다. 그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치 청년처럼 활기찬 모습이었는데요. 첫 만남부터 그의 삶에 대한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경제적인 어떤 굴레에서 벗어난 것. 어떻게 보면 진짜 자연인이 된 거죠."
"그렇지. 나이 80이 다 되고 보니까 정말 진정한 가치가 여기에 있구나 이런 걸 느껴요. 이제야 비로소 진짜 자유를 얻은."
그의 말처럼, 그는 물질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죠.
당나귀 '예쁘니'와의 특별한 만남
깊은 산길을 따라 들어가자, 뜻밖의 손님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당나귀 '예쁘니'였는데요. 굴레도 없이 자유롭게 풀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 저거 뭐야? 뭐가 뛰어갔는데?"
"저거 뭐야? 저거 뭐야? 저거 보이는 거."
"당나귀 아닌가? 당나귀?"
자연인은 예쁘니에게 먹이를 주며 아침을 시작했는데요. 예쁘니는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해 보였죠.
"당근도 주고 사료도 주고 한번 줘보세요."
"우와. 우와. 우와."
"당근을 아주 좋아해요."
자연인은 예쁘니를 '예쁘니'라고 부르며 애정을 표현했는데요. 그 모습에서 동물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뜻밖의 유람선
자연인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동물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집은 뜻밖에도 유람선이었는데요. 수목원 사업을 계획하며 가져왔지만, 지금은 그의 특별한 보금자리가 되었죠.
"집과 동물들이 있는 곳이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요. 이렇게 산에서 탈 수 있는 오토바이를 사용해 오셨대요."
"원래 수목원을 계획했어요."
"아, 수목원을 계획하셨어요?"
유람선 내부는 의자를 모두 뜯어내고 넓은 공간으로 개조되어 있었는데요. 선장실에는 옛 모습 그대로 침대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이곳에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고 말했죠. 그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지만, 그만의 특별함이 있었고, 자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실패와 좌절 속에서 찾은 삶의 가치
자연인은 과거 양어장 사업과 수목원 사업을 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화재와 부도 등으로 큰 재산 피해를 입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에 사업하던 사업장에서 불이 나서 법인 등기부 등본 여러 가지를 불이 나서 다 태운 적이 있어."
"그 다음에 여기서 키운 고기를 저 남쪽으로 바닷가 쪽으로 많이 내보냈었는데 고깃값으로 어음을 받은 게 한 8억 가까이를 부도를 맞았어."
"그래서 내가 부도를 낼 수는 없으니까. 어음을 받은 거를 내가 썼으니까."
그는 사업 실패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살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자연의 선물, 매운탕과 도토리묵
자연인은 직접 통발을 던져 매기를 잡고, 호수에서 민물새우를 건져 올렸는데요. 그는 잡은 매기로 매운탕을 끓였고, 직접 만든 도토리묵과 함께 푸짐한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뭐 쏘가리... 쏘가리... 붕어도 나오고... 오... 어쩌다 아주..."
"뱀장어도 구워가지고 잡혀오래요."
"이게 또 무 먹는 맛이 있어요. 그럼 새우를 넣어야 또 시원해."
그는 요리 솜씨도 뛰어났는데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그의 음식은 단순했지만, 깊은 맛을 자랑했습니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그의 손맛이 어우러진 최고의 만찬이었죠.
동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일상
자연인은 염소의 젖을 짜주고, 아픈 염소에게 직접 주사를 놓아주며 동물들을 돌봤는데요. 그는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젖을 짜주지 않으면 젖이 불어서 유방염이 생겨요. 새끼들이 뭐 어려서 많이 못 먹으니까 일부 짜줘야 좋아요."
"병이 심해지기 전에 주사를 놔서 병이 나지 않게 하는 거예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안정적이지, 지금?"
그는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면서 동물들과 교감하고, 자연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의 삶은 자연과 동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았죠.
꾸지뽕과 독활, 자연에서 얻는 건강
자연인은 산에서 꾸지뽕 뿌리와 독활을 캐왔는데요. 그는 꾸지뽕 뿌리가 혈관 건강에 좋고, 독활이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뿌리가 약성이 좋아져. 뿌리를 이렇게 해다가... 그렇죠. 뿌리가 노란색이죠?"
"이게 독할이라는 거. 한약제에 들어가는... 이름 보면서... 수는 땅두릅."
"이 땅두릅의 뿌리를... 어? 나왔다."
그는 자연에서 얻은 약재들을 활용하며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었는데요. 자연은 그에게 삶의 터전이자, 건강을 지켜주는 귀한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삶의 굴레를 벗어나다
자연인은 사업 실패 후, 돈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경제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고 말했죠.
"젊은 시절은 돈 번다고 사업이라고 하면서 늘 시간에 쫓기고 또 많은 직원들을 데리고 있으니까 신경 쓸 일도 많고. 근데 그걸 정리하고 사니까 지금이야 뭐 너무 행복하지."
"그러니까 경제적인 거. 어떤 굴레에서 벗어난 거."
"정말 진정한 가치가 여기에 있구나. 이런 걸 느껴."
그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닭 육수 칼국수와 수제 치즈 샌드위치
자연인은 직접 키운 닭으로 육수를 내고 칼국수를 만들었는데요. 그는 수제 치즈를 만들어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거 야 이거 잔뜩 넣으면 뭐. 너무 많이 넣는 것 같다."
"비파. 잼. 비파잼. 비파나무가 원래 집안의 의사 한 명이라고 그랬잖아."
"그래. 그만큼 건강에 좋은. 잼도 바르고. 잣도 올리고. 토마토도 또 올리고."
정성 들여 만든 그의 음식은 건강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그의 밥상은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 귀하고 값졌죠.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자연과 함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AI와 함께 성장하는 블로거들의 커뮤니티에 초대합니다!
최신 AI 트렌드부터 실전 활용법까지,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해요.
지금 참여하시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세요!
AI를 활용하는 블로거들의 공간
AI와 함께 성장하는 블로거들의 커뮤니티에 초대합니다!
최신 AI 트렌드부터 실전 활용법까지,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해요.
지금 참여하시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세요!
AI를 활용하는 블로거들의 공간










































